「마이코(舞妓)」가 되기까지는, 연회석에서의 모습과 행동거지・말투・예능에 관한 일 등
엄격한 수련기간이 이어지고 있어요.
마이코의 데뷔가 끝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마이코숙소의 어머니로부터
「마이코(舞妓)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아름답게 보일 수 있도록 하거라」라고 듣곤 했었어요.
마이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아름답게 보이게 한다. . 라니 어떤 의미일까요?
무용 스승님에게 여쭈어보면「무게의 중심이 몸의 가장 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
아닐까?」라고 이야기 하셨고,
피리의 스승님께서는「호흡이나 중간에 쉬는 시간도 풍취가 느껴지도록 연주하는 것일거야」
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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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취(佇まい)」의 사전적 의미를 확인해보면, '서 있는 모습 그 자체' 또는 그로 인해
나타나는 분위기 라고 표현되어 있어요.
사전을 읽으며 더욱더 의미를 알 수없게 되어버린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몇 년이 지났을 무렵, 저도 모르게「아~ 아름다운 풍취라는 것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구나」
라고 무언가 알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같은 춤을 추는 것이어도, 자세와 형태의 모습 뿐만 아니라 그 사람 자체에서 스며나오는
오로라가 전혀 다른 것같아요.
우아한 느낌, 부드러운 느낌, 스으- 하는 미세한 동작으로 중요한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 .
자신을 갈고 닦는 것, 항상 상대방의 편에 서서 일을 진행시키는 것, 사용하는 단어나 행위 등. .
우선은 눈에 보이는 것부터 하나씩 주의를 하는 마음이나,
이전에 자신이 문득 깨달았었던 일 등을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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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 지금의 나이가 되어서도 '아름다운 풍취는 무엇일까?'라고
자신에게 물어본다면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이것은 마이코시절의 어머니가 제게 주셨던 평생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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