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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紅子

42 마이코(舞妓) 후유증

하나마치(花街)에서는 택시를 가리켜「오토모(おとも)」라고 이야기해요.

손님에게는「기다리셨습니다. 오토모(おとも)가 왔습니다.」라고 이야기를 전해드려요.

마이코를 그만두고나서도, 택시를「오토모(おとも)」라고 부르는 습관이 남아있어,

「오토모(おとも) 어떡할거야? 전화로 부를꺼야? 길에서 잡을거야?」라고 이야기한 것을

딸이 듣고 익히게 되었어요.

이후에 딸이 초등학생이 되어, 택시를 오토모(おとも)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학교에서

웃음거리가 되었던 일을 알게된 이후로는 더욱 주의를 하게 되었어요.

머리카락을 자르러 가는 것도 헤어살롱이나 미용원이라고 하지않고,

「카미유이상(髪結いさん)」에 갈게- 라고 이야기 할 때도 있어요.

딸에게 있어서, 택시는 「오토모(おとも)」,

미용원은「카미유이상(髪結いさん)」으로 기억에 남은 것 같아요.

-

연말연시의 날, 「카가미모치(鏡餅)」를 가지고 인사를 드리러 가면,

은퇴한 마이코상의 동창회와 같은 모습이 연출되었어요.

그 때,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모두「맞아맞아- 나도 그랬어」라고 이야기하며

각자 하나마치 코토바(花街ことば)를 실수로 사용했었던 일들을 공감했었어요.

PTA(학부모 모임)의 자기소개시간에 「잘 부탁드립니다」를

마이코의 언어인 「오타노 모우시마스(おたの申します)」라고 말한 일이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 하려던 것을「칸닌돗세(かんにんどっせ)」라고

말했던 일, 집안일의 실수담 등. . 결국에는 웃을 수 밖에 없었어요.

뒤돌아보면, 마이코(舞妓)가 되기위해

어린시절부터 학교에 들어갈 즈음의 나이 때부터

학교가 끝나면, 곧바로 예능교육장에 가서 예능을 익히고, 마이코 숙소의 일을 하고,

학교를 졸업하면 본격적인 마이코 견습생인 「미나라이(見習い)」가 되고,

시간이 흘러 마이코(舞妓)가 되고…

보통의 여자아이들이 하던 일과는 다른 일을 해왔었기 때문에,

세상의 상식과는 동떨어져 버렸던 것 같아요.

「이것은 '마이코 후유증' 인 것 같아 -」

마지막에 한사람이 말한, 이 단어에 모두가 깊이 공감하여 고개를 끄덕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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