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紅子

24.마이코의 연중행사,카오미세顔見世

미나미좌南座라고 불리는 교토의 유서깊은 극장 앞, 연기자들의 이름이 써져있는 간판인 마누키まねき가 걸려있으면 벌써 12월 겨울이 다가왔다고 알려주는 역할도 한답니다.

12월 미나미좌에서는 카오미세顔見世라고 불리는 일본 전통공연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가부키歌舞伎공연을 하는데요.

교토의 당연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교토사람은 카오미세顔見世를 보러가는데에도 엄청나게 신경 쓴 기모노를 입으며, 마이코와 게이코도 이날만은 화려한 나들이 기모노를 입곤합니다.

좌우 관람석 한가득 일제히, 좀처럼 보기힘든 게이코와 마이코가 한꺼번에 앉아있는 풍경도 일반 고객님들의 즐거움중 하나로 연극 도중 쉬는시간에 우리들을 쳐다보는 것도 당연한 풍경이랍니다.

게이코와 마이코들은 연회석에 이용하는 전통춤 등을 위해 보러 가는 목적이지만, 길고 긴 연극시간과 이해안가는 내용으로 지루하기 때문에 나도모르게 하품 할 때면 들킬까봐 깜짝놀라 아래를 바라보곤합니다. 왜냐면 배우님들이 우리쪽을 자주 쳐다보기 때문이에요.

그중에서도 기대되는 것 중 하나는 연극 쉬는 시간에 배우들이 대기하는 장소에 가서 12월에 사용하고있는 머리 장식에 배우님들에게 사인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쉬는 시간이되면 쏜살같이 마이코들이 대기장소에 몰려 사인을 받으려 줄을서곤 했답니다.

그리고나서 그날 밤 연회장에서 마이코들끼리 서로 비명을 지르면서 싸인 받은 머리 장식을 보곤 합니다.

무대가 끝나면 연회에 배우님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 연회에는 춤을 정말 잘 추는 마이코가 지명되곤합니다.

배우님에게 지명받을 정도의 마이코가 되어야한다는 말을 엄마한테 자주 듣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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