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紅子

16.팔삭


팔삭이란 8월 1일을 의미하며, 평소에 많이 신세를 졌던 선생님이나 찻집으로 인사하러 가는게 여름 행사입니다.

기온에서는 여름의 몬츠키가 새겨진 고급 기모노를 입고 인사를 하러 가는데요, 우리 동네에서는 카라게라고 하는 일반 여름용 기모노를 입고 돌게했습니다.

언니들과 함께 양산을 쓰고 걷는데요, 아무튼 8월1일이죠?! 덥다고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얼굴이 약간 찡그러질 정도입니다. 그치만, 함께 걷고있는 게이코 언니는 시원하다는듯 한 표정으로 걷는데요.「왜 저렇게 시원해보이지?」「덥지 않나?」

좀 지나서 언니한테 물어보면,「더워더워~라고 말해도 시원해지지도 않을텐데 말하거나 얼굴을 찡그리면 보는 쪽도 괜히 더워질거아냐?」라고 하는 것 있죠.

역시 생각하는게 달라!라고 느꼈는데요. 그래도 더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집에 돌아오면 땀으로 흠뻑, 마치 씻고 온 사람같았습니다.

게이코와 마이코는 더위가 어쨌든 얼굴에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은 기모노를 입을 때 겨드랑이 밑을 끈으로 꽉 묶기 때문이라는 소문이 있는데요, 그 소문의 진상은 모르겠지만 언니들처럼 더워도 시원해보이는 이유가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아요.

교토는 분지라 여름에는 습기가 한가득, 너무 더워서 못참겠어요. 에어컨이 없는 시절 다들 어떻게 생활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미닫이문은 여름에 시원한 갈대로 만들거나 발을 달거나 대나무를 엮은 발을 깔거나 하는 문화가 자리잡게된 것 같습니다.

매년 6월1일이되면 집에서는「생김새를 바꾸다, 모요가에模様替え」라고 불리는 장식물들을 대대적으로 바꾸는 일을하였습니다.

지금도 저는 6월이되면 달력에 표시하여, 장식물이나 쿠션, 이불 등을 시원한 걸로 바꾸는 여름의 행사를 즐기곤 한답니다.

다음에 또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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